스티븐 브루스트가 스카일러 화이트와 공동 집필한 점진주의자들 The Incrementalists를 재미있게 읽었다.
점진주의자들은 4만 년이나 된 200명의 비밀 단체다. 삶과 기억을 나누면서 죽음을 피해 온 이들의 목표는 세상을 개선하는 것 make the world better. 문제는 그 목표를 어떻게 달성하는가, 그에 관한 논쟁은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세상이 왜 이 모양인가 했더니만…
“간섭하기. 그게 우리 용어요. 어제 내가 당신에게 한 것 처럼. 누군가의 행동을 바꿀 수 있도록 그 사람의 머리에 간섭을 하는거지. 보통은 아무도 허가할 필요가 없이 그냥 해요. 일이 크다면 집단 토의를 거쳐야 하고, 보통 그렇게 하지. 생략한다면 뭐라고 소리를 많이 지르게 되고. 토의를 감독 비슷하게 하는 그룹을 소금이라고 부르는데, 실질적인 권력은 없어요.”
그의 눈빛은 강렬했다. 입은 굳은 선으로 다물고, 두 손은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만약 틀렸다면, 큰 일을 했는데 더 나쁘게 만들었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