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eption – christopher nolan

July 25th, 2010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이 오랫동안 준비했다는 영화 인셉션 Inception.

개봉 이전부터 말들이 많았고, 이제 더 늘어난 것 같다. 수수께끼에 빠지는 사람도 있고 게임과 비슷하다는 사람도 있다. 어쨌거나 트위터도 이 영화로 떠들썩하다. 한번 더 보면 연기를 발견하고 놓쳤던 단서를 찾는다는 이야기는 세련된 흥행술일까. 영화 사이트 썩은토마토 Rotten Tomatoes에서 신선도 100%를 얻었던 영화는 드물다.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글에 스포일러가 없으면 댓글에 스포일러가 달리는 수도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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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pornographers @fox theater – 07/18/2010

July 20th, 2010

오클랜드의 폭스 시어터 Fox Theater는 처음인데, 중간 규모의 공연장이다.

샌프란시스코의 워필드 Warfield와 비슷한 분위기지만 더 컸다. BART역에서 한 블럭 거리라는 것이 장점. 혹시나 하고 가져간 카메라는 맡겨야 했고, 똑딱이나 폰카는 대체로 허용하는 모양이다. 덕분에 아이폰4의 사진기를 시험하게 되었다. 밝은 곳에서는 발군이지만 디지털 줌은 별로 재미를 못봤다.

이마드 와시프 Imaad Wasif는 캐나다에서 태어나 LA에서 자랐다. 60,70년대 향수도 엿볼수 있는 음악. 베이스/스틸 기타와 드럼, 그리고 바이얼린도 조금. (몹시)깡마른 장발청년, 기타로 사랑을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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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ckan som lekte med elden – daniel alfredson

July 15th, 2010

스티그 라손 원작의 밀레니엄 2편, 불장난한 여자 The Girl Who Played with Fire가 개봉했다. 감독이 바뀌었다. 예산이나 제작상의 변화일까.

선악을 단순하게 가를 수 없는 인간의 어두움. 법의 사각에서 희생되는 동유럽 여성문제를 취재하던 다그 커플이 무참하게 살해된다. 문제의 기사가 발표되는 것을 막으려는 것일까, 누구일까. 현장에서 발견된 권총의 지문은 밀레니엄의 편집장 미켈 블롬크비스트를 더 궁금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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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페이스, 느껴질까 말까한 감각을 찾아서

July 12th, 2010

줄서기에 경쟁마, 안테나로 화제가 되는 아이폰 4. 1세대 아이폰에서 옮기는 입장에서는 시원시원하다. 보기에 좋은 알루미늄은 미끄럽기도 했는데, 강화유리는 손에 붙는다. 싸늘함이 덜하다. 시동은 별 문제 없고, 설정을 잘 챙겨서 옮겨준다. 주소록, 메일, 앱과 음악. 통화기록과 화면 밝기까지. 비밀번호와 잠금은 제외했다. 되풀이할 필요가 없고, 다시 설정할지 모른다는 배려라면 세심도 하다. 스피커 소리가 커졌다. 알람으로는 아쉬울 데가 없다.

짧은 제품 주기를 가진 휴대전화는 유행상품이다. 디자인과 광고를 통한 이미지가 중요하다. 고장나거나 잃어버리거나 그저 싫증이 나는 수도 있다. 신제품을 한 해에도 몇가지나 내놓아야 하는 상황에서 장기적인 투자/계획은 어렵다. 아니, 필요하지 않은 것이 아닐까? 심비안이나 윈도우모바일 등을 선택하고 비교적 작은 투자로 빨리 기획하고 내놓는 사업구조이기도 하다. 이런 면에서 WM, 안드로이드, 바다를 다 찔러보는 삼성의 전략은 단기적으로는 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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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매체다 – nytimes

July 10th, 2010

카페인 섭취 전 일요일 아침, 몸이 일어나도 머리는 평일의 관성과 중력 사이에서 깨려하지 않는다. 스마트폰은 흥미로운 기사를 찾고 읽는데 도움이 된다. 기사 내용이 나 자신에게 역설이 되기도 한다. 데이빗 브룩스의 글을 대충 옮겨본다. 자르고 줄이면 솔깃하지만 편파적인 손바닥 분량의 기사가 되기 쉬운 글의 전형이다. 어디서 벌써 일어난 일일까?

The Medium Is the Medium – NYTimes.com

테네시 대학의 리처드 올링턴 팀의 연구.
852명의 학생들을 골라 학기말에 원하는 책 12권을 집에 가져가도록 했다. 3년간의 연구에서 12권의 책이 여름학교와 비슷한 효과를 보였다.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이 방학동안 학습능력을 잃는 “여름 미끄럼” 현상이 상쇄되었다.

샌포드 공공정책 연구소의 제이컵 비그도르와 헬렌 래드는 북캐롤라이나의 5학년생 50만 명을 연구했다. 고속 인터넷과 수학, 독서 성적. 인터넷이 학습에 도움이 되기 보다 해가 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린 이 연구는 2000에서 2005년,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뜨기 전의 자료를 썼다.

니콜라스 카의 책 “얕은 물 The Shallows”은 인터넷이 집중하는 시간이 짧은 문화를 이끌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하이퍼링크 세계와 다중오락이 진지한 묵상이나 깊은 생각에 잠기는 능력을 저하시킨다는 증거로 많은 양의 연구결과를 인용한다.

게임과 인터넷 검색은 정보를 처리하고 집중하는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증거를 제시하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인터넷은 교육에 위협이 아니라 복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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