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m dum girls @both – 02/16/11

더티 비치스 Dirty Beaches는 캐나다에서 온 알렉스 장 헝타이 Alex Zhang Hungtai의 원맨 밴드다. 루프와 기타, 마이크를 갖고 무대에 선 동양인 엘비스가 펼치는 미니멀 록커빌리는 독특하다.


밍크스 MINKS는 뉴욕에서 온 밴드. 션 킬포일 Sean Kilfoyle과 애멀리 브룬 Amalie Bruun이 중심인 모양이다. 뉴웨이브와 고딕, 팝이 버무려진 음악이 제법 상큼하다.


50년대 영화를 쓴 장례식 노래 Funeral Song의 비디오가 재미있다.

덤덤걸스 Dum Dum Girls는 캘리포니아 여성 4인조 밴드다. 크리스틴 군드레드 Kristin Gundred가 본명인 디디 Dee Dee를 중심으로 기타리스트 줄스 Jules, 베이시스트 밤비 Bambi, 드러머 샌디 Sandy가 현재 구성이다.


로파이보다는 좀 노이즈팝이라고 해야할까, 거라지락의 향수?행복한 회전톱‘이라는 말따나 흥겹고 경쾌한 락음악이 즐겁다.

실수가 없지 않았지만 연주도 괜찮았다. 디디의 노래도 꽤 호소력이 있다.


이번 투어의 시작인 샌프란시스코 공연, 앵콜로 The Smiths의 There’s a light that never goes out을 불렀다. 사운드 체크를 운좋게 보았을때 연주한 노래다.

Dum Dum Girls – Jail La La from Sub Pop Records on Vimeo.

3 thoughts on “dum dum girls @both – 02/16/11

  1. 덤덤 걸스 링크된 노래 신나고 좋네요.
    오빠 블로그에 가끔 들리면 참 놀랄 때가 많아요. 읽고 보고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쓰기까지 하시니, 완전 감탄의 연속. 그냥 보고 지나가기가 미안해서 발자취를 남겨요. 진정한 르네상스 맨이십니다!

  2. 간단한 메모같은 글에 과한 칭찬이네. 들러주고 댓글도 달아주니 고마워.
    요즘은 그리 자주 공연을 보러가지도 않는데, 사진을 못찍어서 글이 없는 경우도 있어. 장소나 밴드따라 다르니까. 노이즈팝 행사가 진행 중인데, 수십년 만에 SF에 눈이 올지 모른다는 날씨라서 화창한 도시 기대한 밴드들은 실망할지도.

    SPIN은 아이튠즈 샘플러를 계속 낼 모양이네.
    http://www.spin.com/itu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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